이 표준은 경질 또는 연질 플라스틱의 입방 열 팽창 계수의 측정 방법에 대하여 규정한다. 플라스틱의 열 팽창은 가역적 성분과 비가역적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. 비가역적 성분은 열 팽창 계수의 측정 시 수반되는 수분 함량의 변화, 경화 또는 중합도의 변화, 가소제나 용매의 휘발, 잔류 응력의 완화 등의 요인에 의하여 생기는 부피의 변화를 말한다. 이 표준은 이러한 비가역적인 성분을 배제하고, 가역적인 순수한 물리적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을 규정한다. 일부 플라스틱은 좁은 온도 범위 내에서 급격한 입방 열 팽창 계수의 변화를 보이는 수가 있으며, 이때에는 플라스틱의 분자 구조가 변하거나 2차 전이가 일어나는 온도 범위이므로 더 정밀한 측정에 따라 이들 전이 현상을 조사할 수도 있다.